
나는 과정을 믿는 사람이다. 내 작업이 어떤 식으로 탄생될 것이라는 확실한 가늠 없이 몇 가지 상호보완이 가능한 재료들을 선택함으로써 내 작업은 시작된다. 만드는 과정을 통해 난 내 직관에 귀 기울이고 각각의 조각 재료들을 맞춘다. 작업 중간 계속 반복되는 중단, 지금 방금 만들어진 부분들을 인지 숙고 하며 영감을 더 얻기 위한 자료들에 대한 연구들이 동원된다.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색감과 재질감등이 내 작업에 영향을 주는데, 난 값비싸거나 그렇지 않은 재료들을 변형하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이런 자연적인 발견을 재구성한다. 계속 이어지는 것은 내가 발견한 재료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고 그것들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희망이다.





